어제 처음 가입한 트위터.
그래도 공학을 전공한 사람인데 요새 진행되고 있는 기술, 문화적 트렌드에
너무 둔감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여 시도해보았다.
처음에는 뭐 이리 어렵냐...라고 생각하게 될 뿐이었는데
돌아가는 것을 잘 지켜보니, 단순하게 보면 그냥 짧은 글들의 모음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짧고 간단한 자신의 의견이나 별 의미없는 주절거림을 올리면 남들이 그것을 볼 수 있다는 정도?
아직 참여도도 낮고 following하는 사람도 적어서 잘 모르겠는데 잘만 쓰면 재미있을 듯도 하다.
김제동에게 메세지를 보내봤다. (아...신기해 ㅎㅎ)
오늘은 비가 오고 눅눅한 3월의 마지막날. 사무실은 여전히 조용하고...
7명의 사람이 아무 말도 없이 묵묵히 8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노라면...
이런 인간관계도 참 드물지 않을까 싶다.
얼씨구나 좋 댄 다 ㅋ ㅋ ㅋ
사랑에 빠진 젬마
머나먼 타국에서 나에게 다시금 순정만화의 사랑을 일깨워준 환타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사랑에 빠진 것 조차 모른 채 자꾸만 "왜 이러지...?"만 반복하는 젬마를 통해 나는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걸까?
아니, 젬마는 정말로 사랑에 빠진 걸까? 나는 '나도 젬마처럼 몰랐으면...'하는 걸까?
그러면서 젬마를 응원하는 나는, 내 스스로를 응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평소의 모습과 전혀 다른 황태경의 모습에 '두근...' 도대체 이 두근거림은 무엇일까?
사랑을 모르는 젬마. 오래 걸으면 힘들어서 두근거리기야 하겠지...
"자, 이제 밴 타고 집에 가지-_-"
젬마의 마음의 눈
결점투성이의 인간 황태경을 "형님은 좋은 분이십니다." 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젬마뿐일 것이다.
젬마는 편견없이 사람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힘들게 해도,
반지를 찾으려고 밤새도록 호수를 뒤지게 만들어도, 젬마는 고맙다고 한다.
과연 단지 착해서일까?
"근데, 그 멋있으십니다 할때, 이건(엄지) 왜없어?"
젬마의 마음의 눈은, 자존심 하나로 사는 인간 황태경의 머리스타일까지 바꾸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인간 황태경을 황태경같지 않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황태경을, 나를, 점점 젬마가 좋아지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젬마의 표정이 참 마음에 든다.
고미남! 제르미처럼 널 좋아하게 되어버릴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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